서울 도심 개천절 집회에 대해 정부가 엄정 대응하기로 한 가운데, 보수단체들은 집행정지 신청을 내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, 지금까지 접수된 집회 현황부터 알아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된 것은 1,184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집회 금지 장소이거나 10인 이상 모여서 금지 통고가 내려진 게 137건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으로 접수될 집회 가운데 10인 미만이더라도 대규모 감염 확산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지 통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수단체는 여전히 반발하면서 집회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량을 통한 '드라이브 스루' 집회를 계획했다가 금지 통고를 받은 단체가 오늘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경찰이 감염증 재확산 가능성을 근거로 금지 통고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, 무조건 집회를 막으려는 억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최명진 /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사무총장 : 차량 시위는 코로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데 9대로 제한하고 종로구를 지나가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국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헌법 위반이다.] <br /> <br />내일 오전에는 광복절 집회를 주최한 8.15 비대위의 개천절 집회 허용 여부에 대한 법원 첫 심문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8.15 비대위는 개천절에 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청했는데, 법원은 내일 이 단체와 경찰 측을 불러 심문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차량을 이용한 집회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차량 집회까지 막는 건 과도하다 이런 반론도 나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오늘 논평을 내고 '드라이브 스루 집회'까지 금지 통고한 결정은 과잉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연대는 "물리적 거리가 확보되고 접촉 없는 차량 집회라면 원천 봉쇄할 일은 아니"라면서, 다만, "집회는 마스크 착용, 체온 측정, 손 소독제 사용, 자리 간격 유지, 참석자 명부 작성·보관 등이 지켜져야 한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도 비대면 차량 시위마저 법질서 파괴 행위로 몰아붙이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은 그래도 현행법으로 차량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집회시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81958270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